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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노인건강 지키기] 노인성 당뇨
작성일
2009-04-07 12:33:31
작성자
총관리자
조회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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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가운데 당뇨병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람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10%를 넘어섰다. 10명 중 1명이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이다.

노인들에게 당뇨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췌장의 노화로 인해 인슐린 분비를 원활히 하지 못해서다. 또 활동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근육량이 20대에 비해 10%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인슐린 분비가 원활하지 못한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을 때 △과체중과 비만인 사람 △공복혈당장애 혹은 내당능장애가 있는 경우 당뇨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노인성 당뇨병은 젊은 사람에 비해 자각 증상이 적거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고혈압 등 혈관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콩팥의 기능이 떨어지며, 감염 등에 의한 혼수 가능성이 크고, 저혈당이 많이 발생한다.

당뇨병은 혈중 당 농도가 높아져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는 것을 말한다. 혈액의 점도가 높아지면 우리 몸 곳곳에 산소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몸에 변성이 일어나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하게 된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대개는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온몸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다양한 합병증을 부르기 때문이다.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갑자기 생기는 급성합병증과 오랜 시간에 걸쳐서 생기는 만성 합병증이 있다.

급성 합병증으로는 케톤산증, 고삼투압성 혼수, 저혈당증 등이 있다. 만성 합병증에는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신경병증, 자율신경병증, 당뇨병성 신증, 발에 생기는 병변(괴저),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이다.

이처럼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자각증세가 없다고 당뇨병을 방치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일상생활에서의 적절한 관리와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이다.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진단 받았을 경우 꾸준한 병원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당뇨병의 치료는 몸속의 혈당을 정상으로 유지해서 대사과정을 정상범위 안에 들 수 있도록 하여 고혈당에 의한 증상 발생을 예방해야 한다.

특히 지속적인 관리는 남아 있는 여생 동안에 합병증 발생 및 진행을 예방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있다.

먼저 정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해서 탄수화물과 지방질 등 고열량 식품의 섭취를 제한하고 녹황색 채소를 섭취해야 한다. 주3회 정도 1회에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열심히 함에도 불구하고 혈당 조절이 정상으로 되지 않는다면 주변사람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즉시 전문의를 찾아 환자에 맞는 경구혈당강하제나 심한 경우 인슐린 투여를 고려해야 한다.

/서울시북부노인병원 내과 이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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